2024년 11월 19일(화)

CCTV에 대고 "살려달라" 소리 지르면 경찰 출동하는 최첨단 시스템 도입된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인사이트] 김지형 기자 = 김해시가 범죄예방 환경을 위해 음원 감지 폐쇄회로(CC)TV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6일 경남 김해시는 여성과 어린이 보호를 위해 범죄예방 환경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전했다.


이로 인해 시는 사업비 총 3억원을 투입해 올해 말까지 범죄 취약 지역 10곳에 지능형 CCTV 44대를 설치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13일 관악구도 신림동 원룸 밀집 지역 범죄 예방을 위해 음원 감지 CCTV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엑시트'


새롭게 도입하는 CCTV는 일정 기준 이상 소리를 감지하면 이를 분석해 해당 관제센터·안전센터에 알린다.


안전센터는 이를 모니터 팝업창으로 즉시 확인하게 되고, 범죄 발생 시 경찰의 출동이 가능하다.


이런 기능으로 출동 시간이 최소화될 수 있어 CCTV를 도입하는 지자체에서는 범죄 발생 즉시 대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해시 365안전센터 관계자는 "음원 감지 CCTV가 도입되면 위급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현장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며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신속한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