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10만원 이상 결제시 '10만원' 페이백" 쓰면 무조건 '이득'인 카드 나왔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알뜰하게 소비하는 습관을 가진 이들에게 안성맞춤인 신용카드가 새로이 나왔다.


지난달 31일 간편송금업체 '토스'는 KB국민카드와 협업해 내놓은 새 제휴카드 'Toss KB국민카드'는 10만원 페이백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사람들의 입소문을 타고 빠르게 퍼지는 'Toss KB국민카드' 10만원 페이백은 한달 안에 10만원 이상 결제하면 현금 8만원과 토스 머니 2만원을 돌려주는 이벤트다.


이 파격적인 이벤트에 Toss KB국민카드는 최근 석 달 동안 1위였던 현대카드 제로를 밀어내고 토스의 인기 카드 1위를 차지했다.


사진 제공 = 비바리퍼블리카


현재 토스가 진행하는 파격적인 이벤트는 이뿐만이 아니다.


토스는 현대카드와 제휴 카드 발급 시 8만원 이상 결제하면 8만원 페이백, 삼성카드와 제휴 카드 발급 시 5만원 이상 결제하면 5만원을 페이백해주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평소 토스를 자주 이용하고, 새로운 신용카드 발급을 고려하고 있는 이용자라면 이 이벤트를 위해 발급받아도 좋을 것으로 보인다.


카드업계 관계자의 전언에 의하면 토스가 이런 이벤트를 진행할 수 있는 이유는 가입자를 유치할 때 받는 수수료를 회사가 챙기는 게 아닌 고객에게 나눠주기 때문이라고 한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고객들을 먼저 생각하는 토스의 선택이 결국 고객에게 큰 이득을 가져다주는 것.


일각에서는 가입자에게 일종의 선물을 주는 것인데, 이는 편법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다는 의견을 제기하고 있기도 하다. 이 때문에 관련 당국의 대처가 요구된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토스의 이 같은 정책이 장기 고객 유치로 이어질지, 혜택만 받고 이용자가 빠지게 될지는 추후 지켜보는 게 필요하다는 분석도 함께 나오고 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