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30일(토)

"남자친구가 저보다 예뻐서 '동성 커플'로 오해 받아요"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동성 커플로 오해를 받아 곤란하다는 한 커플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달 21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25살 동갑내기 커플이 고민을 상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만난 지 600일이 넘었다는 두 사람은 남자친구가 너무 예뻐 동성 커플로 오해를 받는다고 털어놨다.


서장훈은 "처음 봤을 때 남자친구가 몸도 여리고 얼굴도 작고 헤어스타일도 길어서 '여자인가' 싶기도 했다"고 인정했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여자친구는 "얼마 전에는 남자친구가 남자 화장실에 갔었는데 어떤 아저씨가 깜짝 놀라서 소리를 지르시더라"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커플이 들어올 때의 모습을 기억한 이수근은 "남자친구가 여자친구 핸드백까지 메고 다니니까 오해할 만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수근은 뒷머리가 긴 헤어스타일을 바꾸라고 조언했다.


하지만 여자친구는 "사실 남자친구 머리가 작으니까 이 헤어스타일을 제가 추천했다"고 설명했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이수근과 서장훈은 "그럼 여자친구가 포마드 머리를 해라", "남자친구가 시스루 옷을 입고 다녀라"라고 말했고 여자친구는 "상상도 하기 싫다"고 손사래를 쳤다.


결국 상담이 끝나고 자리에서 일어난 남자친구의 남다른 패션을 본 이수근은 "뒷모습 뭐야"라고 소리를 쳐 웃음을 자아냈다.


여자친구는 "남자친구의 헤어스타일을 포마드로 하는 게 나을 것 같다"고 말해 두 사람의 고민이 어느 정도 해결됐음을 알렸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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