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화성 연쇄살인사건' 피의자 이춘재의 최근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 2일 채널A는 이춘재의 가장 최근 얼굴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이춘재는 짧게 자른 머리카락에 둥근 턱선을 가졌다.
그동안 공개된 사진은 1982년 고등학교 3학년 때의 모습인데, 이와 비교했을 때 세월이 흐르면서 약간의 변화가 생겼다.
얼굴과 턱에 살이 붙었으며 눈 밑과 볼에는 주름이 깊게 생겼다. 날카로워 보였던 눈꼬리는 아래로 쳐졌다.
뾰족하던 콧날도 뭉툭해지고 한쪽으로 휘었다. 하지만 둥글게 올라간 눈썹 모양은 그대로였다.
1988년 만들어진 '화성 연쇄살인사건' 몽타주와 비교했을 때도 거의 비슷했다.
특히 눈썹과 눈, 코와 입의 위치가 정확히 일치하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춘재는 10건의 화성 살인 사건 외에 4건의 추가 살인 사건을 저질렀다고 자백했다.
경찰은 이춘재가 살해한 것으로 확인된 화성 실종 초등학생의 유골 수색을 사흘째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