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T1·페이커, 오늘 밤 8시 ‘숙적’ G2 상대로 ‘롤드컵’ 결승 진출 나선다

사진 제공 = 라이엇게임즈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LCK의 상징 SKT T1이 2013년, 2015년, 2016년에 이어 4번째 '롤드컵' 우승에 도전한다.

상대는 유럽을 대표하는 SKT T1의 영원한 '숙적' G2 Esports이다.

3일 오후 8시(한국 시간) 스페인 팔라시오 비스탈레그레에서는 SKT T1과 G2 Esports의 '2019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준결승 경기가 펼쳐진다.

SKT T1은 이번 대회에서 엄청난 성적을 내고 있다. '죽음의 조'라 불리는 C조에서 5승 1패를 거두며 당당히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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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8강에서 유럽의 강호 스플라이스를 3-1로 꺾으며 4강에 안착한 것.

특히 칸, 클리드, 페이커, 테디, 에포트 5명의 선수가 모두 완벽한 기량을 펼치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한 사람의 '슈퍼 플레이'에 의존하기보다 전체적인 안정감을 바탕으로 경기를 풀어나가고 있다는 것이다.

준결승 상대는 G2 Esports다. 유럽을 대표하는 롤 프로게임단으로 SKT T1과 세계대회에서 총 5번 만났다.

2016년, 2017년 MSI에서는 SKT T1이 전승을 거뒀지만 올해 열린 MSI에서는 그룹 스테이지와 4강 2경기에서 전부 패배했다. 상대 전적은 5승 3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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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 Esports는 조별 리그에서 그리핀에 밀려 2위로 8강에 올라왔지만 8강에서 담원 게이밍을 3-1로 박살 냈다.

LCK에 대한 이해도를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과연 SKT T1과 페이커가 MSI에서 당했던 패배의 설욕을 갚아주고 결승에 진출할 수 있을지 많은 게임 팬들의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2019 LoL 월드 챔피언십' 결승에는 펀플러스 피닉스가 인빅터스 게이밍을 꺾고 진출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