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신세대 연상연하 커플 현아와 던이 예능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한다.

이는 유례가 없었던 일이라 많은 이의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2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 예고편에서는 다음 주에 등장하는 현아와 던의 모습이 그려졌다.

현아가 먼저 문에 고개를 내민 귀여운 모습으로 등장했다.

현아는 수줍게 미소를 지으며 "남자친구랑 같이 왔는데"라고 말했고, 곧 던도 모습을 드러냈다.

짓궂은 출연진들은 "언제부터 연애했느냐", "어떻게 고백했냐", "어떤 식으로 티 냈느냐" 등 질문 폭탄을 쏟아냈다.

현아는 부끄러운지 두 손으로 입을 가리고 웃었다. 이후 그는 조용히 던의 등 뒤로 숨기도 했다.

던은 자신 역시 민망한데도 어쩔줄 몰라하는 현아를 토닥여주며 진정시켜줬다.

이상민은 "우리가 젊은 커플을 실제로 본 게 처음이라 그렇다"고 양해를 구하면서도, 두 사람의 연애 스토리가 궁금한지 질문을 멈추지 않았다.

결국 현아는 "말해도 되겠지? 어디서도 말 안 했던 거라.. 근데 어디까지 말해야 해?"라고 말문을 열어 시청자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현아와 던은 지난달 31일 '아는 형님' 녹화에 출연했다.

두 사람이 함께 나와 '꽁냥꽁냥' 대는 모습은 다음 달 9일에 방송될 예정이다.

한편, 현아와 던 커플은 오는 5일 나란히 컴백해 가요계 장악에 나선다.

현아는 디지털 싱글 '플라워 샤워'를, 던은 '머니'를 발표하는데, 두 사람은 커플답게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쇼케이스를 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