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크리스마스가 당장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예수님의 탄생일인 크리스마스이지만 솔로들은 이날이 다가올수록 초조해진다.
곧 거리로 단내를 풍기며(?) 쏟아질 커플들 생각에 머리가 지끈지끈 아프기까지 하다.
그렇다고 지금 당장 연인을 만들 수도 없는 일이다. 더는 물러설 곳이 없다.
그렇다면 무엇보다 자신을 위해 정신승리를 해야 할 때다.
오늘은 "솔로 천국, 커플 지옥"을 외치며 솔로들이 하는 정신승리 8가지를 꼽아봤다.
1. 자유롭다
커플들은 아무래도 행동을 할 때 솔로일 때보다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
집에 가고 싶으면 가고, 혼자 있고 싶으면 혼자 있고 먹고 싶을 때 밥을 먹고 메뉴도 자신이 원하는 것을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다.
그에 반해 커플은 혼자 있고 싶더라도 연인과 자주 만나야 하고 피곤하더라도 꼬박꼬박 연락을 해야 하며 함께 밥을 먹을 때도 고심해서 메뉴를 골라야 한다.
2. 나만의 시간이 많아진다
솔로는 연인과 데이트를 하지 않아도 되니 나만을 위한 시간이 더 많다.
이에 솔로들은 커플들이 시간이 없어 하지 못 하는 일들을 할 수 있다.
그동안 배우고 싶었던 취미생활을 배운다든지, 집에서 뒹굴뒹굴하기도 하고 홀로 조용한 카페에서 독서를 할 수도 있다.
혼자만의 시간에 오로지 자신에게 집중하면 절로 힐링이 된다.
3. 돈을 아낄 수 있다
커플들의 가장 큰 단점 중 하나는 바로 지출이 많다는 것.
데이트하면서 영화도 봐야 하고 밥도 먹어야 하고 분위기 있는 카페에서 커피와 함께 디저트를 맛보는 것도 필수코스다.
이따금 기념일이 돌아오면 선물도 준비해야 한다.
그런 반면 솔로에게 기념일이란 존재하지 않고 자신을 위해서만 돈을 쓰니 돈이 저절로 아껴진다.
4. 연인 때문에 힘든 일이 없다
사랑을 하다 보면 싸우기도 하고 스트레스를 받기도 하며 감정 소모를 많이 하게 된다.
이에 하루종일 집에서 눈물을 흘리고 가슴 아파하기도 한다.
하지만 솔로들은 힘들게 할 연인이 없기 때문에 쓸데없는 감정 소모가 없어 대체로 마음이 편안하다.
5. 친구와 사이가 더욱 좋아진다
연인이 있으면 친구들과 만나는 빈도가 점차 줄어든다.
데이트할 시간이 많이 필요하니 말이다.
이에 연애하다 보면 친했던 친구와 자연스럽게 멀어지게 되는 일이 많다.
하지만 솔로는 만날 연인이 없으니 친구와 자주 어울리면서 관계는 더욱 돈독해질 수밖에 없다.
6. 다양한 사람과 썸을 탈 수 있다
솔로의 단점이기도 하지만 장점이 되기도 하는 것은 바로 연애를 하지 않는다는 것.
그 말인즉슨 자신은 그 누구의 연인도 아니라는 것이다.
이에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보고 썸을 탈 수 있다.
7. 헤어질 걱정이 없다
사랑이 있으면 이별도 있다.
언제 어떤 방식으로든 이별을 하게 되기 마련이다.
이별은 언제나 마음이 아프다.
하지만 이별할 연인이 없는 솔로들은 이렇게나 힘든 이별을 느끼지 않아도 된다.
8. 영화에 더 집중할 수 있다
영화관은 연인과 데이트 할 때 가장 사랑받는 장소 중 하나다.
하지만 간혹 영화관에서 데이트하면 영화에 온전히 집중하기 힘들다.
연인이 들고 있는 팝콘에 손을 뻗어 먹으랴, 말을 걸면 들어주랴 바쁘니 말이다.
그래서 간혹 영화를 보고 나오면 몇몇 장면들이 생각이 나지 않을 때도 있다.
하지만 솔로들은 혼자 영화를 보러 가면 온전히 영화에 집중해 모든 장면을 기억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