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9일(화)

수색 당국 "추락한 소방헬기 동체 추정 물체 찾았다"

뉴스1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독도 인근 해상에서 응급환자를 육지로 이송하던 중 추락한 소방헬기가 14시간여만에 그 위치가 확인됐다. 


수색 당국은 동체로 추정되는 물체의 위치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1일 오후 2시 40분께 해경 특수 심해잠수사가 수심 70m에서 기체를 통해 나오는 신호를 포착해 위치 파악에 성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지점은 이날 오전 8시 수색 당국이 언론 브리핑을 하는 과정에서 예상 추락지점으로 지목한 곳이다. 


구조수색 작업 중인 모습 / 사진 제공 = 소방청


수색 당국은 사고 해역에 소방 및 해경 헬기 8대와 해경 및 해군 함정 등을 총동원해 수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어제(10월 31일) 오후 11시 26분께 독도에서 환자와 보호자, 소방구조대원 등 모두 7명을 태운 소방헬기가 이륙 후 인근 200~300m 지점에 추락했다. 


이 헬기는 11시 29분께 독도 남쪽 6해리 부근에서 어선 작업 중 손가락 절단 환자가 발생해 출동한 상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