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9일(화)

"몸이 좀 안 좋다" 조국 동생이 영장심사 끝나고 6시간 만에 꺼낸 말

뉴스1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동생인 웅동학원 사무국장 조모씨에 대한 두 번째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문)이 6시간 만에 끝났다.


31일 오후 4시 30분경 조씨는 서울중앙지법에서 신종열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진행한 영장심사를 마쳤다.


영장심사가 종료된 뒤 그는 '오늘 혐의소명을 충분히 했나'란 질문에 "좀 한 편이다"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어떻게 말했는지'라는 질문에는 "제가 몸이 많이 안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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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문제 위주로 말했는지'에 대해서는 "아니다. 여러 가지로 답변했다. 혐의에 대해 조금씩 조금씩 다 (소명)했다"고 밝혔다.


조씨는 앞서 법원에 출석할 때와 마찬가지로 목 보호대를 착용하고 휠체어에 탄 채 등장했다.


대답을 마친 그는 곧바로 준비된 차량에 탑승해 서울구치소로 향했다.


한편 웅동학원 채용 비리, 위장 소송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조씨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밤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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