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지형 기자 = 스포츠 스타, 아이돌 가수 등 인플루언서들의 팬들은 선물 공세로 그들의 마음을 표현하기도 한다.

연락이 닿기 쉽지 않은 이들에게 넘치는 마음을 표현하기에 선물이 제격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동경하는 사람에게 건넨 선물에 직접 답장을 받으면 어떨까.

지난 29일 손흥민의 팬은 개인 SNS에 "손흥민 선수는 정말 좋은 사람이에요"라는 말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에는 손흥민 선수가 보낸 친필 사인이 담겼으며, 답장을 받은 팬은 기쁨을 주체하지 못해 감격한 모습을 보였다.

앞서 약 한 달 전 이 팬은 손흥민 선수에게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토트넘 홋스퍼 구단으로 선물을 보냈다.

이후 그는 혹시 답장이 왔을까 하는 기대감에 하루가 멀다 하고 집 우편함을 확인했고, 선물을 보낸 지 한 달이 지날 무렵 손흥민 선수의 답장을 받게 됐다.

손흥민 선수가 국가대표 경기와 구단 경기, 훈련 등 바쁜 일정 속에 팬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달한 것이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손흥민 선수에게 받은 사인이라니 정말 부럽다", "역시 손흥민이 최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손흥민 선수는 진짜 진짜 따뜻한 사람이다"라고 손흥민 선수를 칭찬하며 친필 사인을 받은 팬에게 부러움을 표했다.

다른 누리꾼도 "토트넘으로 보낸 거냐"라며 "이게 가능한 일이라니 정말 축하드린다"고 전했다.

최근 손흥민은 최고의 기량을 뽐내며 축구 국가대표로서 '2022 카타르 월드컵' 예선전과 토트넘 홋스퍼의 프리미어리그 전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이런 일정 속 팬까지 챙기는 모습을 보인 손흥민에게 축구 팬들은 찬사를 아끼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