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청일전자 미쓰리' 이혜리가 엄현경을 보고 울분을 토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tvN '청일전자 미쓰리'에서는 이선심(이혜리 분)과 구지나(엄현경 분)가 다시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박도준(차서원 분)의 연락을 받은 이선심은 성후실업을 찾았고 뜻밖에도 그곳에서 구지나와 마주쳤다.

앞서 구지나는 이선심을 속이고 그에게 휴지조각이 된 자신의 주식을 팔아치운 바 있다.

구지나는 놀라움과 당혹감에 자리를 박차고 나온 이선심을 뒤따라나왔고 뻔뻔하게 "잘 지냈어?"라고 물었다.

이선심은 "너 같으면 잘 지냈겠냐? 네가 어떻게 나한테 그럴 수가 있어. 네가 어떻게 나한테"라고 분노했다.

그러자 구지나는 "주식 사겠다고 한 건 너야"라며 "내가 회사 망할 걸 어떻게 알아. 네 인생을 네가 망쳤지, 내가 망쳤어?"라고 받아쳤다.

이어 구지나는 "네가 네 욕심에 눈멀어서 그거 빚 끌어다 산 거잖아. 어떻게 나를 원망해? 내가 얼마나 잘해줬는데. 너야말로 인생 그렇게 사는 거 아니지"라고 쏘아붙였다.

슬픔을 주체 못하며 울먹이던 이선심은 "일단 올라가서 얘기하자"는 구지나를 뿌리치고 박도준과의 약속도 잊은 채 돌아섰다.

뻔뻔함으로 일관하는 구지나에게 오열하며 시청자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든 이선심의 모습을 하단 영상에서 확인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