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석 기자 =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야심작 '날씨의 아이'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30일 전국의 멀티플렉스 극장가에서 애니메이션 영화 '날씨의 아이'가 개봉했다.
'날씨의 아이'는 가출 소년 호다카가 도쿄에 와서 하늘을 맑게 하는 능력을 지닌 소녀 히나를 운명처럼 만나는 아름답고 신비한 이야기를 담은 애니메이션 작품이다.
가출한 뒤 무작정 도쿄에 온 호다카는 북적거리는 도시에서 소녀 히나를 만나게 된다.
기도만으로 비를 멈추고 날씨를 맑게 만드는 히나와 우울한 소년 호다카는 금세 사랑에 빠지고 만다.
몽환적인 색감과 함께 어린 소년, 소녀의 풋풋한 이야기를 담아낸 '날씨의 아이'는 애니메이션 계의 거장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야심작으로 개봉 전부터 큰 관심을 받아왔다.
그렇다면 개봉 첫날, 누구보다 빠르게 '날씨의 아이'를 보고 온 이들은 어떤 평을 내렸을까.
대부분의 관객들은 입을 모아 극의 몰입도를 높인 아름다운 영상미에 극찬을 쏟아냈다.
관객들은 "영상미가 대박이다", "영상, 음악 모든 것이 좋았다", "마음이 평온해지는 느낌이다" 등의 후기를 전했다.
뿐만 아니라 심금을 울리는 감동적인 스토리에 대한 칭찬도 이어졌다.
관객들은 주로 청춘을 위로해해주는 듯한 잔잔한 내용이 가슴에 와닿았다는 평을 내렸다.
영화의 매력에 푹 빠진 한 관객은 "태어나서 처음으로 인생작을 찾았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최고 평점인 10점을 매기기도 했다.
개봉 첫날부터 호평을 받고 있는 영화 '날씨의 아이'가 과연 어떠한 흥행 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애니메이션 계의 거장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작품 '날씨의 아이'는 현재 전국 극장가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