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새로 연애를 시작한 풋풋한 커플도, 오랜 기간 사랑한 '롱런' 커플도 상대방이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할 때가 있다.
이럴 때 상대방의 '이 행동' 하나면 당신에게 성적 매력을 느끼는지 아닌지를 확인할 수 있다.
최근 버클리 대학의 지안 곤자가 교수는 커플 60쌍이 대화할 때 하는 행동을 유심히 살폈다.
교수는 커플들이 대화하는 장면을 비디오로 녹화해 분석했다. 촬영이 끝난 커플들은 지금 애인과의 관계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적어서 제출했다.
지안 곤자가 교수는 결과를 분석하다 아주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다. 애인을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몸짓으로 나타나는 행동이 달랐다.
먼저 애인과 대화를 나누며 성적 매력을 많이 느꼈다고 대답한 사람들은 '입술'에 손이 많이 갔다.
입술을 만지거나 오므리고 혀를 내미는 등 유독 입술이나 혀와 관련된 행동이 많았다.
즉 입술과 혀를 움직이는 행위가 키스를 연상시키는 동시에 성적 매력을 강하게 어필하는 동작인 셈이다.
섹시한 당신에게 자신의 매력을 전하려는 하나의 신호로도 볼 수 있다.
만약 당신의 애인이나 썸타는 사람이 입술을 자주 만진다면 무의식적으로 당신에게 매력 어필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상대방이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다면 그의 몸짓과 행동을 살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