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05일(화)

"유벤투스, '킹갓흥' 손흥민 보려고 이탈리아서 영국 런던으로 날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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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이탈리아 최고의 명문 유벤투스가 '영입 타겟' 손흥민을 관찰하기 위해 분주히 애쓰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29일 이탈리아 투토스포트와 투토유베는 "유벤투스가 손흥민 영입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투토스포츠에 따르면 유벤투스는 관계자를 파견해 손흥민과 그의 동료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동시에 관찰했다.


유벤투스 관계자는 토트넘과 리버풀의 경기가 열린 영국 리버풀 안필드를 찾았고, 두 선수를 상세히 지켜봤다고 전했다. 1차 관찰대상은 에릭센으로 알려졌지만, 손흥민 역시 영입 타켓이라는 게 투토스포트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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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토유베는 손흥민이 아시아 시장을 열고 스폰서십을 유치하는 데 크나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의 인기가 유벤투스에게 큰 득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실제 손흥민은 유벤투스의 타겟이 되기 충분하다.


한국에서의 인기는 물론 라이벌(?) 일본과 중국에서도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동남아시아권에서는 이미 최고의 아시아 축구 스타다.


유벤투스가 손흥민을 실제 영입할 수도 있다고 볼 근거는 단순 마케팅뿐만이 아니다.


손흥민의 실력은 이미 세계적인 수준이다. 축구 전문가들은 토트넘을 떠나는 손흥민이 갈 만한 팀은 그리 많지 않다고 입을 모은다. 토트넘보다 레벨이 높으면서 그의 몸값을 떠받칠 팀이 많지 않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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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문에 유벤투스 이적인 실현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이들은 손흥민의 주급을 감당하고 '우승컵'을 줄 수 있는 팀이라는 사실은 분명하다.


알려지는 바에 따르면 손흥민은 현재 494만 파운드(한화 약 74억원)의 연봉을 수령하고 있다. 이는 유벤투스와 바이에른 뮌헨이 충분히 감당하고도 남는 수준이다.


또한 과거 짠돌이 이미지에서 탈피해 거액의 이적료를 쓰고 있기도 한다는 점에서 손흥민의 이적료를 감당할 가능성도 높다.


게다가 프리미어리그 내에서 이적하는 것도 껄끄럽다. 라이벌 의식이 강한 탓이다. 빅팀의 슈퍼스타가 같은 리그 내 타팀으로 가는 경우 비난을 감수해야만 한다.


이 때문에 손흥민이 올 시즌을 끝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높고, 그 행선지로 타리그 팀인 유벤투스 혹은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이 될 수 있다는 이야기가 설득력을 얻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