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05일(화)

오늘 새벽 1시, 손흥민 앞세운 토트넘이 'EPL킹' 리버풀 상대로 챔스 '복수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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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손흥민이 코앞에서 빅이어를 빼앗아간 리버풀에 복수할 기회를 얻었다. 내일 새벽 리버풀을 상대로 화끈한 복수전을 펼칠 전망이다.


오는 28일(한국 시간) 새벽 1시 30분 손흥민은 리버풀과의 2019-20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에 출전이 유력하다.


리버풀의 안방에서 펼쳐지는 이 경기는 토트넘의 복수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토트넘은 전 시즌 챔피언스리그의 결승전에서 리버풀에 패해 빅이어를 아쉽게 놓쳤었다.


손흥민은 이날도 선발이 예상된다. 그는 앞서 즈베즈다전에서 멀티 골을 기록하는 등 한참 물오른 폼을 자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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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기를 풀어나갈 열쇠 역시 손흥민이 쥐고 있다. 그는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이 이끄는 팀을 상대로 벌써 6골이나 기록하고 있다.


전방 압박을 하느라 뒷공간을 노출하는 클롭 감독의 전술엔 발이 빠르고 좋은 킥력을 갖춘 손흥민이 쥐약이기 때문이다.


이날 경기에서도 손흥민은 리버풀의 뒷공간을 정조준할 것으로 보인다. 클럽의 부주장이자 주포를 맡고 있는 해리 케인 역시 상승세를 타고 있어 경기는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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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리버풀이 리그에서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어 승리까지는 여러 고비가 있을 수 있다. 상대 전적 역시 리버풀이 우세하다.


리버풀은 토트넘과의 마지막 맞대결이었던 챔피언스리그의 결승전을 비롯해, 전 시즌 리그에서 만난 두 차례의 맞대결에서도 모두 승리를 따냈었다.


한편 손흥민은 앞서 즈베즈다전에서 멀티 골을 터뜨려 차범근의 유럽 무대 최다 골(121골)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리버풀전에서도 득점한다면 차범근을 넘어서는 새 역사를 쓰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