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남자친구가 '이 말' 한다면 다른 여자 만나고 싶다는 신호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연애의 온도'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남자가 이별을 생각한다. 


남자는 이별에 앞서 많은 고민을 한다. 이제는 끝을 바라보지만 한때는 사랑했던 사람, 큰 상처 없이 보내주고 싶다. 


천천히 그리고 아프지 않게 밀어내야 하고, 자신도 이별 이후 닥칠 상황에 대해 담담해져야 한다. 


그래서 남자들은 은연중에 자신의 마음을 드러낸다. 마음이 떠난 이의 말은 차갑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


다음과 같은 말을 남자친구가 했다면, 그건 머지않은 이별을 앞두고 보내는 신호일 수 있다. 판단은 위태로운 당신의 몫이다. 


1. 돈이 없다는 핑계를 자주 댄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KBS2 '쌈, 마이웨이'


진짜 돈이 없을 수도 있다. 그러나 돌이켜 생각해보자. 연애 초기 그는 당신에게 "돈 없어"라는 말을 한 적이 없다. 


없으면 없는 대로 만나서 재미있게 놀고, 그래도 부족하다 싶으면 부모님 혹은 친구에게 잠시 손을 빌리기도 했다.


그런 그가 인제 와서 돈이 없다고 말한다는 건 그만큼 마음이 식었다는 뜻이다. 


2. 당신의 애정표현이나 성의를 부담스럽다고 말한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KBS2 '드라마스페셜 2018- 이토록 오랜 이별'


여자는 자신의 사랑을 표현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한다. 선물을 전달하거나 본래 성격보다 과한 애정표현을 한다.


남자가 이를 부담스럽다고 여긴다면, 여자의 사랑을 담아낼 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없다는 것이다. 


3. 데이트에 대한 계획을 세우지 않고 묻기 시작한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모두의 연애'


사랑이 한창 뜨거울 때 남자친구는 어디서 무얼 먹을지, 뭘 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낼지 고민하고 여자친구를 이끌 줄 아는 남자였다. 


그런 그가 "내일은 만나서 뭐 하지?"라며 조금은 귀찮은 듯 말한다. 이 말을 들은 여자친구는 자신 또한 귀찮은 존재가 된 건 아닌지 고민한다. 


4. 바쁘다는 핑계가 늘어난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미생'


"바쁘다"라는 말은 이별을 향한 참 많은 의미를 담고 있다. 바빠서 연락하거나 받을 수 없었다는 핑계가 되고, 더는 바빠서 챙겨줄 수 없다는 신호가 되기도 한다. 


이미 그의 생각 속에는 이별이 그려지고 있을지도 모른다. 


5.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다며 만남을 피한다


tvN '또! 오해영'


싸움이 원인이 될 수도 있지만 때로는 아무 이유 없이 혼자만의 생각이 필요하다고 말하는 남자친구가 있다. 


당신은 이해해보려 하지만 이는 어쩌면 당신과 공유하고 싶지 않은 무언가가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