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사랑이 다가오는 순간은 언제나 설레지만 유독 '첫사랑'의 떨림은 더욱 특별하다.

평범했던 일상이 호기심과 행복, 때로는 불안감으로 뒤바뀌며 완전히 '새로운 세상'으로 변하기 때문이다.

특히 한 번도 연애를 해본 적 없는 '모솔'들은 아직 모르는 것이 더 많기에 첫 여자친구에 대한 수많은 로망을 가지고 있다.

손잡고 산책하기, 커플석에 앉아 영화 보기 등 같이 하고 싶은 것, 해주고 싶은 것, 또는 받고 싶은 것들 말이다.

지나고 나면 정말 별일이 아니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사소하기 때문에 더욱 간절한 남자들이 '첫 여자친구와 함께하고 싶은 로망'들을 소개한다.

1. 자취방에서 하루 종일 같이 보내기

좋은 곳에 가서 맛있는 음식을 먹는 데이트도 좋지만 때로는 재료를 사 들고 함께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먹으며 하루 종일 같이 있는 것 또한 하고 싶다. 

편안한 옷에 편안한 자세로 침대에 함께 누워 서로가 좋아하는 영화나 드라마를 봐도 되고 나른한 오후 팔베개를 해주고 슬그머니 잠드는 것도 좋다. 

2.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안부 묻고 자기 전에 목소리 듣기

하루를 시작하는 아침, 여자친구의 목소리를 듣는다면 매일 힘들었던 하루도 활기차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바쁜 일과를 끝내고 집에 돌아와 잠자리에 들 때도 마찬가지다. 듣고 있어도 듣고 싶은 그 달콤한 목소리가 잠자리 곁에 있다면 포근한 잠을 청할 수 있을 것 같다. 

3. 커플 아이템 맞추기

사랑하는 사람이 생긴다면 많은 걸 함께 하고 싶다. 같은 느낌의 옷을 입고 데이트도 하고 커플 시계, 커플링 등으로 이렇게 예쁜 여자가 내 사람이라는 걸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다. 

함께 같은 아이템을 맞추고 데이트를 떠나는 날에는 '내가 이렇게 행복해도 될까?' 하는 생각에 꿈을 꾸는 것 같기도 하다. 

4. 친구들에게 여자친구 자랑하기

모솔인 나를 항상 놀리던 친구들에게 내 여자친구의 존재를 마구마구 알리고 싶다. 직접 대놓고 자랑하기는 부끄러우니 카카오톡 또는 페이스북 프로필 사진을 그녀와 함께한 사진으로 바꾼다.

기회가 된다면 친구들과 만나는 자리에 내 여자친구의 손을 잡고 나가 소개해주고 싶기도 하다. 그렇게 나의 일상에 그녀가 들어오길 바란다. 

5. 집에 데려다주고 돌아오기 전 키스하기

여자친구를 집에 바래다주고 나면 돌아서기가 아쉽다. 더욱 붙잡고 싶은 마음이 커진다. 이럴 때 마지막으로 그녀를 한 번 더 붙잡아 키스하고 싶다. 

가까이에서 여자친구의 머릿결과 향수 냄새, 맞닿는 살의 따뜻함까지 느끼고 나면 여자친구가 나와 함께 있고 영원히 함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가슴을 가득 채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