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독일의 강호' 바이에른 뮌헨이 손흥민 영입에 관심을 보인다는 소식이 전해진 지 채 하루가 지나지 않아 또 하나의 영입설이 떴다.
앞서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돌았던 손흥민. 스페인, 독일을 넘어 이번에는 이탈리아다.
지난 24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델로스포르트'는 유벤투스가 3억 유로(한화 약 3,913억원)의 자본 증액에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해당 매체는 늘어난 자본금을 바탕으로 유벤투스가 블록버스터 계약을 터트리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고 전했다.
구체적으로 언급한 영입 후보는 킬리안 음바페, 네이마르, 폴 포그바, 제이든 산초, 주앙 펠릭스, 손흥민이었다.
2선 자원의 힘을 더하면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대체자를 구하려는 계산으로 보인다.
하지만 음바페, 네이마르, 포그바의 경우 소속팀 상황상 이적이 다소 어려운 상태다. 이적하더라도 평소 이들이 입이 닳도록 언급했던 레알 마드리드나 바르셀로나가 유력할 것.
그나마 이적 가능성이 있는 선수는 제이든 산초와 손흥민이다. 특히 손흥민의 경우 최근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과도 이적설이 돌며 자신의 진가를 여실히 증명하고 있다.
현재 손흥민은 토트넘과 2023년까지 계약된 상태다.
다만 토트넘에 계속 남아있을 경우 우승과는 거리가 멀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지고 있어 이적 가능성이 있다.
특히 이탈리아 세리에A 최고 구단으로 손꼽히며 꾸준히 챔피언스리그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유벤투스는 충분히 매력적인 팀이다.
과연 2020년 29살이 되는 손흥민이 인생의 큰 갈림길에서 '이적'이라는 선택을 내릴지 많은 이들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