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여친이 걱정할까봐 옷도 안 벗고 카톡으로 귀가 신고하는 남친은 '찐 사랑꾼'이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BC '역도요정 김복주'


[인사이트] 천소진 기자 = 자나 깨나 여자친구만 생각하는 여친 바라기 남자들을 '사랑꾼'이라고 부른다.


이들은 언제 어디서든 기승전 '여친'이기 때문에 여친이 좋아하는 것, 싫어하는 것을 알아서 척척 구분해낼 줄 안다.


그렇기 때문에 여친이 굳이 말하지 않아도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를 판단해 애초에 트러블을 일으키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이처럼 사랑이 넘쳐흐르는 여친 바보 남자들에게는 공통으로 가지고 있는 특징이 있다. 대표적으로 말하지 않아도 귀가했다고 카톡을 보내는 것을 예로 들 수 있다.


그렇다면 당신의 남자 친구는 어떠한가. 아래와 같은 행동을 한다면 찐 사랑꾼일 가능성이 크니 함께 한번 확인해보자.


깜짝 꽃 선물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도깨비'


아무리 금방 시들고 보관이 불편하다고 해도 여자들은 기본적으로 꽃처럼 예쁘고 화려한 것을 보면 좋아하기 마련이다.


더군다나 기념일이 아님에도 문득 생각나서 건네주는 꽃다발은 여친의 광대를 하늘 높이 솟아오르게 할 것이다.


평소에 꽃이 싫다고 하는 여친이 있다면 무심한 듯 건네주자. 언제 싫어했냐는 듯 세상 환한 미소를 지어줄 테니 말이다.


뭐 하는지 항상 보고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SBS '사랑의 온도'


정말 사랑꾼이라면 사전에 여친이 걱정할 일을 전혀 만들지 않는 법이다.


굳이 물어보지 않는다고 해도 지금 뭘 하고 있고, 어디에 있으며, 누구랑 왜 있는지 등을 카톡으로나마 남겨둔다면 여친은 매우 안심하게 된다.


이런 사소한 행동에서 여친은 당신에게 신뢰와 애정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사소한 것도 기록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YouTube '플레이리스트'


핸드폰이나 수첩 등에 이름 세글자만 적어놔도 여친에겐 무한한 감동이다.


평소 어떤 음식을 좋아하는지, 무슨 브랜드를 선호하는지 등을 기록한 후 가지고 다니면 자기 자신도 편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뿌듯한 미소와 함께 여친에게 기록한 내용을 보여주면 그날 하루는 궁디 팡팡과 뽀뽀 세례를 받을 수 있다.


애정표현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그녀의 사생활'


애정표현을 많이 하는 건 기본 중의 기본이다.


여자는 사랑받고 싶어하며, 그 사랑을 몸소 느끼고 싶어 하기 때문에 무조건 직접적으로 표현을 해줘야 한다.


선을 넘지 않는 하에 적당한 스킨십과 사랑스러운 말투로 여친의 기분을 좋게 만들어주자.


여친 있는 것 티 내는 행동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핸드폰 잠금화면부터 각종 SNS 프로필이나 카톡 배경 등 모든 사진을 여친 혹은 커플 사진으로 도배하는 경우다.


이 같은 행동을 통해 내 여친을 자랑스러워하고, 다른 여자로부터의 접근을 사전 차단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게 된다.


무엇보다 항상 불안해하고 노심초사하는 여친의 마음을 가볍게 만들어준다는 점에서 진정한 사랑꾼이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