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05일(화)

절대 한눈 안 파는 '진짜 사랑꾼' 커플들이 매주 꼭 하는 꽁냥꽁냥 사랑싸움 5가지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YouTube '플레이리스트'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제아무리 사이좋은 커플일지라도 매 순간 함께 하다 보면 한 번은 싸우기 마련이다.


이는 끈끈한 사랑을 자랑하는 '롱런 커플'에게도 예외는 아니다.


그런데 이들 싸움을 자세히 들여다보니 어딘가 다른 점이 있다.


싸움이라 하기에는 달달한 눈빛을 주고받고, 분노보다는 애정이 가득한 말들이 오간다.


오래 가는 커플들이 매주 한 번씩 꼭 티격태격 싸운다는데 어떻게 해서 사이가 더 좋아지는 것일까.


아래 솔로들에게는 진한 욕설을 들을 수도 있지만, 커플이라면 누구나 해봤을 '꽁냥꽁냥' 사랑싸움 5가지를 모아봤다.


"아니야, 내가 더 사랑해"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JTBC '제3의 매력'


상대방을 얼마만큼 좋아하냐고 물으면 설명하기 어려울 정도 서로를 사랑하는 커플들.


이들에게 사랑의 정도를 묻는 건 싸움의 시작이다.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사랑하는데 자꾸 상대방이 더 좋아한다고 주장하기 때문이다.


자신이 너무나도 상대방을 사랑해서 상대방이 자신과 같을 수 없다고 생각해서다.


"먼저 전화 끊어"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BC '역도요정 김복주'


전화를 하고 있으면 서로가 떨어져 있어도 함께 있는 것만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목소리로 서로 애정을 한참 동안 나누다 보면 전화를 끊어야 할 시기가 오기 마련이다.


그런데 먼저 전화를 끊으면 나쁜 행동(?)을 하는 것 같은 느낌 때문에 "난 괜찮으니까 자기가 전화 끊어줘"라고 말하면서 투덕거린다.


"내가 더 많이 보고 싶은데?"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YouTube '플레이리스트'


솔로들은 눈꼴 시리다고 하겠지만 커플에게는 중요한 문제다.


방금 보고 왔어도 자꾸만 보고 싶은 사람이 남자친구·여자친구이기 때문이다.


지금이라도 당장 달려가서 볼 수 있을 만큼 보고 싶은데 그럴 수 없을 때 "내가 더!"라는 말을 주고받는다.


"자기가 먼저 자"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YouTube '플레이리스트'


커플들은 1초라도 더 전화하기 위해 먼저 잠을 자라는 말을 반복한다.


함께 자자고 약속한 시각은 이미 지난 지 오래고 다음 날 피곤해할 걸 알면서도 말이다.


이미 졸려서 눈은 반쯤 감고 있으면서도 서로의 목소리를 오래 듣기 위해 "얼른 자~"라면서 대화를 이어간다.


"내 친구들은 자기가 더 아깝대"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SBS '당신이 잠든 사이에'


누가 더 아까우냐, 아깝지 않으냐는 질문은 순위와 정답을 매길 수 없는 것이다.


단순히 질문 자체로만 보면 커플이 듣기에는 기분이 나쁠 수도 있지만, 사랑꾼 커플에게는 다른 의미로 해석된다.


그만큼 내 남자친구·여자친구가 친구들로부터 인정받는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이와 비슷하게 '내가 먼저 좋아했어', '네가 더 예뻐, 잘생겼어'라고 사랑싸움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