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은지 기자 = 친구들의 열띤 칭찬 속에 살아가는 한 소녀의 행복한 고민이 공개됐다.
지난 20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친구들의 끊이지 않는 칭찬에 몸 둘 바를 모르겠다는 한 소녀의 사연이 전해졌다.
스무 살의 박다영 씨는 친구 김지영 씨 이지현 씨와 함께 이수근, 서장훈을 찾았다.
이날 방송에서 박다영 씨는 자신에게 과도한 칭찬을 하는 친구들 때문에 고민이라며 속내를 털어놨다.
중학생 시절부터 우정을 쌓아온 친구들은 박다양 씨를 향해 지치지도 않고 칭찬을 뱉어냈다.
박다영 씨는 과도한 칭찬이 사람들이 많은 곳서도 이어져 민망한 상황이 이어진 적이 있다며 난처함을 드러냈다.
영화관에서까지 이어진 친구들의 "예쁘다"라는 칭찬 때문에 박다영씨는 "커플들이 저를 벌레보듯이 쳐다보더라"라고 털어놨다.
박다영씨의 고민에 친구들은 입을 모아 "정말 예뻐서 하는 거다. 제 친구지만 정말 예쁘다"라고 말했다.
이에 서장훈은 "다영 씨 입장에서는 놀린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사람이 많은 곳에서는 자제해해한다"라고 해결책을 내놨다.
그는 이어 "정말 친한 친구나 가족 사이에도 지켜야 할 선은 반드시 있다. 그선을 잘 지켜서 오랫동안 우정 변치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상담이 끝난 후 진실의 방에 들어선 세 친구는 "앞으로 돌아가면서 칭찬해주는 시간을 갖자"라며 돈독한 우정을 자랑했다.
이들은 앞으로 좋은 말만 하기로 서로에게 약속하며 "우정 변치 말자"라고 구호를 외쳐 훈훈함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