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오동통한 무발목과 토실토실한 엉덩이, 볼록 나온 배는 귀여운 아기들의 매력 포인트로 꼽힌다.
아기들을 보고 있으면 가끔씩 배만 볼록 튀어나와 있어 '음식을 너무 많이 먹은 걸까?', '벌써 살찐 건가?' 하는 의문이 종종 들곤 한다.
혹여나 건강에 이상이 있는 것 아닐까 하는 걱정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아기의 배가 볼록 튀어나온 이유는 다음과 같으니 안심(?)해도 되겠다.
소아과 전문의 등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만 3세 이하의 아이 대부분은 원통형 몸매를 갖고 있다. 때문에 똑바로 서서 보면 돌출되어 볼록하고 누우면 평평해진다.
게다가 어른보다 위의 크기가 작고 몸통이 가는 편이라 음식을 먹게 되면 금세 위가 볼록해져 배만 툭 튀어나오는 것이다.
또한 아직 복부 근육이 발달하지 않아 조금만 먹어도 배가 나오게 되어있다. 보통은 생후 24개월 이후부터 복부 근육이 단단해지면서 서서히 들어간다.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많은 랜선 이모·삼촌을 양산하고 있는 벤틀리와 건후의 뱃살도 배방구를 해주고 싶을 정도로 귀엽다.
뱃살이 서서히 사라질 시기가 다가오고 있으니 마음껏 귀여워해 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