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9일(일)

북한전 끝낸 손흥민, 내일(19일) 영국으로 돌아가 왓포드에게 '화풀이' 한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북한에게 화난 손흥민이 영국 런던으로 돌아가 왓포드를 상대로 화풀이에 나선다.


19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는 토트넘과 왓포드의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라운드 경기가 열린다.


손흥민은 지난 15일 북한 평양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경기를 치렀으나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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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할 수 없는 북한의 대응과 '비매너 축구' 등이 겹치며 멘탈 붕괴를 겪었다.


피하고 싶었지만 피할 수 없었던 경기를 끝낸 손흥민은 이제 다시 소속팀으로 돌아간다. 그리고 다시금 EPL 사냥에 나선다.


하지만 휴식 시간이 너무 적다. 17일 한국에서 다시 런던으로 돌아가는 시간까지 합치면 겨우 하루 정도다.


이 때문에 선발 출전은 무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영국 축구 전문 매체 풋볼 런던도 손흥민이 아닌 루카스 모우라를 선발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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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현재 부진하다. 리그 8경기에서 3승 2무 3패를 기록하며 별다른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반전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크다.


그런 상황에서 슈퍼 에이스 손흥민도 제 컨디션이 아닐 가능성이 높은 상황. 어려운 경기가 예상되지만, 후반 조커로 나서 골을 사냥하는 것도 방법이다.


손흥민이 어려운 난관을 뚫고 팀에게 승리를 선물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