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천소진 기자 = "자기야 사랑해!", "아니야 내가 더 사랑해~".
바라만 봐도 좋은 이 시대의 커플들은 오늘 하루도 누가 더 사랑하는지 대결(?)하느라 바쁘다.
그러나 굳이 사랑한다고 말하지 않아도 정말 아끼고 좋아하면 상대방을 대하는 태도에서 다 드러나기 마련이다.
실제로 꽁냥꽁냥 꿀이 떨어지는 커플들을 자세히 보면 다음과 같은 행동 혹은 말을 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기사를 잘 보고 지금 내 옆에 있는 연인이 이런 행동이나 말을 하고 있는지 살펴보기 바란다.
만약 전부 해당한다면 당신의 애인은 세상 제일가는 '찐 사랑꾼'일 테니 말이다.
다른 사람이랑 친하면 질투가 난다
별 의미 없는 행동인 걸 아는 데도 왠지 다른 이들과 친한 티가 나면 질투가 폭발한다.
이성은 물론이고 동성일 경우에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가끔은 인싸인 내 애인이 아싸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씻는 시간이 길어진다
집에서는 안 씻고 빈둥거릴지 몰라도 애인에게만큼은 항상 깨끗하고 향기로운 바디워시 냄새가 나길 바란다.
물론 뜻밖의 분위기가 잡혔을 때(?) 등 만일의 상황을 대비하는 경우도 이에 속한다.
서운하면 눈물이 나온다
항상 웃고 행복할 줄만 알았는데 이렇게 속상하거나 서운한 일이 닥치면 눈물부터 나오기 마련이다.
사랑하는 이에게 언제나 진심으로 행동하는데 이런 맘을 몰라주거나 서운하게 하면 그 어떤 때보다 감정이 북받쳐 오르는 건 당연하다.
스킨십하고 싶어진다
정말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애정이 아니면 상대와 사소한 스침도 달가워하지 않는 법이다.
만약 상대가 안거나 안기는 걸 좋아한다면 이는 '날 온전히 맡길게요'라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시간이 빨리 간다
만난 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웃고 얘기하다 보니 벌써 헤어질 시간이 다가온다.
연애에서 결혼에 성공하는 이들은 상대와 헤어지는 시간이 너무 아쉬워 결혼을 결심했다고 하는 경우가 많다.
최근 자주 웃는다
아무리 포커페이스에 능한 이들이라도 사랑에 빠지면 표정에서부터 원래 다 드러나게 돼 있다.
혼자 있다가도 연인 생각에 피식 웃음이 새어 나오고 주변에서 미쳤다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실없이 미소가 튀어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