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2014년 전 세계에 '렛잇고' 열풍을 일으킨 영화 '겨울왕국'이 속편으로 돌아온다.
최근 디즈니 코리아 측은 공식 SNS에 '겨울왕국 2'의 메인 예고편을 공개하며 예비 관람객의 기대를 키웠다.
'겨울왕국 2'는 숨겨진 과거의 비밀과 새로운 운명을 찾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엘사와 안나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예고편은 평화로운 아렌델 왕국에서 즐거운 나날을 보내는 엘사와 안나, 크리스토프, 올라프 그리고 스벤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이들은 몸으로 어떤 것을 표현하고, 맞추는 게임을 하고 있다.
올라프는 '유니콘', '주전자' 등으로 변신하고, 엘사와 안나, 크리스토프는 올라프가 무엇을 묘사하고 있는지 맞춘다.
크리스토프가 센스 있게 모든 정답을 맞춘다.
정답을 놓친 안나는 질투 섞인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낸다.
하지만 이들의 평화는 오래가지 않았다. 엘사는 홀로 의문의 목소리를 듣게 되고, 곧 아렌델 왕국이 위험에 처했다는 것을 알게 된다.
트롤 파비는 "목소리의 주인이 해답을 알고 있을 것"이라며 "마법의 땅을 지나 숨겨진 세상을 찾아가세요"라고 조언을 건넨다.
이들은 아렌델 왕국을 구하기 위해 서둘러 여정을 떠나지만, 이들의 앞날이 순탄치만은 않다.
물, 불, 바람, 흙의 정령들이 이따금씩 나타나 이들을 깜짝 놀라게 한다.
웬만한 아파트보다 큰 거인도 뜬금없이 등장해 이들의 모험을 방해한다.
하지만 엘사는 강인한 모습으로 아렌델 왕국을 지키기 위해 신비로운 마법의 힘을 한껏 펼쳐낸다.
이는 자신의 힘을 두려워하던 예전과는 달라진 모습이라 보는 이들에게 전율과 감동을 안긴다.
전편보다 스펙터클한 스토리로 돌아온 '겨울왕국2'는 예고편만으로도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해 궁금증을 자극한다.
'겨울왕국2'는 엘사가 얼음의 마법을 부린 듯 확 추워지는 11월에 국내에서 개봉된다.
전편에 이어 크리스 벅, 제니퍼 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캐릭터 목소리 라인업도 똑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