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비주얼 맛집'이라고 불릴 정도로 훈훈한 배우들이 대거 등장하는 MBC '어쩌다 발견한 하루'.
작품에는 고등학생들의 복잡 미묘한 러브 라인이 잘 그려져 있어 시청자들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들고 있다.
그래서인지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극 중 은단오(김혜윤 분)의 러브 라인이 화제로 떠올랐다.
은단오의 남성으로 지목되는 두 사람은 바로 하루(로운 분)와 백경(이재욱 분)이다.
하루의 경우 한낱 엑스트라에 불과한 인물이었으나, 은단오로 인해 이름을 얻게 되면서 존재감을 높여가고 있다.
그는 멍멍이를 연상하게 하는 비주얼을 가졌을 뿐더러, 은단오의 옆에 꼭 붙어 알뜰살뜰 보살피는 모습을 보여 설렘을 선사한다.
반면 은단오의 약혼남인 백경은 시크남의 정석을 보여준다고 할 정도로 차가운 성격의 소유자다.
백경은 은단오에게 화를 내고 쓴소리를 날리면서도 결국은 챙겨주는 '츤데레' 면모를 뽐내 또 다른 '심쿵' 포인트를 자아내고 있다.
두 사람이 180도 다른 매력을 뽐내고 있는 만큼 시청자들도 '단오하루 파(은단오와 하늘)', '단오백경파(은단오와 백경)'로 갈라져 응원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 중이다.
이들의 삼각관계가 본격적으로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과연 은단오는 누구와 알콩달콩한 연애를 시작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