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05일(화)

지금 썸녀에게 고백하고 싶은데 절친과 썸 탔던 여자라 고민됩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Naver TV '플레이리스트'


[인사이트] 천소진 기자 = 세상은 넓고 날 사랑해줄 사람과 내가 사랑할 사람은 어디든 존재하기 마련이다.


그리고 이런 상대를 만나면 '썸'이라는 단계를 통해 서로를 조금씩 더 알아가게 된다.


대부분의 이들은 썸남썸녀라는 관계에서 자연스레 연인으로 발전하는데, 이때 아무리 좋아도 연인으로 발전하지 못하는 이들이 있다.


둘 사이는 아무 문제가 안 되지만 얽히고설킨 주변 관계 때문에 뭔가 껄끄러운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렇게 본격적인 연애로 발전하기 어려운 유형은 뭐가 있을까. 아래 내용을 통해 함께 살펴보자.


가족끼리 친한 사이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응답하라 1988'


서로의 가족이 진짜 가족처럼 친한 사이일 경우다.


상대와 나는 더 깊은 관계로 발전하고 싶은데 영혼의 단짝처럼 지내는 가족들을 보면 섣불리 행동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서로의 관계가 잘못되거나 틀어지면 집안 간의 문제로 발전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구 애인을 아는 사이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아는 와이프'


서로의 전 여친, 전 남친이 누군지 알거나 그들과 친한 사이일 경우다.


왠지 내 과거나 치부가 다 드러날 것만 같아 두렵고 구 애인이 괜히 상대에게 안 좋은 소리를 할까 봐 겁이 난다.


신경 쓰고 싶지 않은 구 애인까지 신경을 써야 하기 때문에 머리가 지끈지끈 아파진다.


친구의 가족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식샤를 합시다 2'


썸 타는 상대방이 친구의 동생, 오빠, 누나 등 가족 관계일 경우다.


일단 썸을 타는 것부터 애를 먹는다. 친구가 옆에서 극구 말리기 때문이다.


더 진지하게 생각했을 때 친구가 내 가족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하면 뭔가 기분이 이상하면서 몸서리를 칠 때가 있다.


친구가 좋아했던 사람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YouTube '플레이리스트'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하필이면 친구가 좋아했던 사람일 경우다.


좋아하는 마음이야 어쩔 수가 없지만, 엄청 친했던 절친이 마음에 품고 있던 이라면 왠지 모르게 죄를 짓는 것만 같다.


사랑이냐, 우정이냐 그 갈림길에서 인생 최대의 고민을 하는 순간일 수밖에 없다.


친구의 구 썸 상대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KBS2 '연애의 발견'


상대가 친구와 사겼던 사이거나 썸을 탔던 사이일 경우다.


친구의 전 애인이었어도 문제겠지만 사귄 사이가 아니었어도 나와 연애로 발전하는 건 힘들다.


나를 보면서 혹시라도 친구를 떠올리진 않을까 생각이 들기도 하고 괜히 싱숭생숭해져 스스로 더 이상의 관계 발전은 어렵다고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