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보급형 페이커'로 불리며 LCK(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를 호령하다 중국 재벌 구단에 스카우트돼 떠나간 루키 송의진.
중국으로 건너간 루키는 더욱 승승장구해 팀을 롤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우승까지 이끌며 연봉 약 100억원의 사나이가 됐다.
실력이면 실력, 연봉이면 연봉 어느 것 하나 꿇리지 않는 루키에게는 또 한 가지 내세울 만한 '특급' 자랑거리가 있다. 바로 눈부신 미모를 가진 중국인 여자친구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루키의 여자친구 '샤오(小鈺)'에 관한 글이 다수 올라왔다.
루키는 지난해 11월 자신의 중국 웨이보 계정에 "내 곁에 있어 줘서 기뻐"라는 글과 함께 미모의 여친을 공개했다.
샤오는 그의 글에 "너는 항상 내 자랑이었어. 나도 노력하고 있다. 너와 함께하는 게 좋아"라는 답글을 남겼다.
샤오는 현재 중국 롤 리그인 LPL에서 활약 중인 방송 캐스터다.
뚜렷한 이목구비와 조막만 한 얼굴이 만들어낸 특유의 깜찍한 외모로 국내 e스포츠 팬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다.
그는 지난해 한국에서 치러진 2018 롤드컵 시즌에도 중계를 위해 방한하기도 했다.
또, 앞서 지난 5월에는 국제대회인 MSI(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에 참가한 루키를 응원하기 위해 대만까지 달려오기도 했다.
1년이 넘었어도 여전히 달달한 사랑을 나누고 있는 둘에게 누리꾼들은 "천상 e스포츠 커플이다", "루키 중국 가더니 돈보다 더 소중한 존재를 얻었네" 등 다양한 반응을 남겼다.
한편 중국 인빅터스 게이밍(IG)에서 활약 중인 미드라이너 '루키' 송의진은 지난해 '2018 LoL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유럽의 프나틱을 꺾고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올해 롤드컵에도 변함없이 출전한 그는 팀의 1승을 이끌며 기량을 마음껏 뽐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