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30일(월)

'동백꽃필무렵'서 연쇄살인마 '까불이'로 지목되고 있는 2인

KBS2 '동백꽃 필 무렵'


[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동백꽃 필 무렵'의 연쇄살인마 '까불이'의 정체에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최근 방영 중인 KBS2 '동백꽃 필 무렵'은 매회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화제를 낳고 있다.


주연 배우 공효진과 강하늘의 풋풋한 로맨스도 인기 요인이지만 무엇보다 '까불이'가 누구인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린다.


극 중 연쇄살인마인 '까불이'가 주인공 동백(공효진 분)을 표적으로 삼고 용식(강하늘 분)은 동백을 지키려고 하면서 극의 긴장감이 유지되고 있다.


KBS2 '동백꽃 필 무렵'


'까불이'가 누구인지 매회 추측을 이어나가는 시청자들은 대체로 용의자를 2명으로 압축한 모양새다.


유력한 첫 번째 용의자는 동백이 운영하는 까멜리아의 아르바이트생 향미(손담비 분)다.


향미는 평소에 아무것도 모르는 척 맹한 모습을 이어가다가도 결정적인 순간에는 묘한 표정을 드러내 의심을 자아낸다.


특히 손버릇이 나쁜 향미는 여러 물건을 훔치기도 하는데 이 중에 포함된 것이 라이터다.


KBS2 '동백꽃 필 무렵'


까멜리아 벽에 써진 협박성 낙서를 지운 것이 라이터이기 때문에 시청자는 향미를 유력 용의자로 점치고 있으며 그가 사실 남성인데 여성으로 성전환을 했다는 의견도 나온다.


또 다른 용의자는 철물점을 운영하는 흥식(이규성 분)이다.


그는 동네에서 학창 시절을 보내 주변 인물들과 두루 넓은 인맥을 자랑하며 자주 등장하지는 않지만 중요한 순간마다 얼굴을 비춰 의심을 산다.


KBS2 '동백꽃 필 무렵'


최근 흥식은 용식의 부탁으로 까멜리아에 CCTV를 설치했고 이후 '까불이'가 어떻게 알았는지 갑작스럽게 나타나 CCTV의 렌즈를 빨갛게 색칠했다.


이 외에도 진배(김동현 분) 등 여러 인물이 시청자의 용의 선상에 올라 있다.


과연 '까불이'의 정체가 시청자의 예상과 맞아떨어질지 아니면 예상치 못한 전혀 다른 인물일지 향후 방송이 더욱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