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사랑스러운 동물, 그중에서도 통통한 뱃살과 짧은 다리가 매력적인 물범을 좋아하는 친구가 이 인형을 보면 갖고 싶어 눈이 뒤집힐(?) 지도 모른다.
일본 오사카의 가이유칸(kaiyukan) 수족관에서 판매하는 귀여운 물범 인형이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8일 일본 오사카 가이유칸 수족관 측은 북극 수족관에 사는 식육목 바다포범과의 고리무늬물범 인형을 판매하고 있다고 전했다.
놀라운 것은 이 인형이 실제 고리무늬물범이라고 해도 믿을 정도로 실물과 흡사하다는 것이다.
실제 물범의 크기와 질감, 무늬, 표정, 수염까지 똑같이 만들어낸 인형은 사육사의 꾸준한 관찰과 노력 덕분에 탄생할 수 있었다.
실제 수족관에서 고리무늬물범 사육을 담당하고 있는 사육사는 개체의 몸 특징 등 세부사항을 재현할 수 있도록 사육 노트를 작성하면서 도왔다.
덕분에 인형은 실물과 거의 흡사한 사이즈를 자랑한다. 작은 머리와 짧은 다리, 통통한 뱃살까지 실물 그대로 구현됐다.
실제 고리무늬물범은 암컷의 경우 길이가 115~138cm 정도 되며, 수컷은 125~150cm까지 자란다.
물범을 그대로 재현하다 보니 큰 인형일 수밖에 없는데, 웃고 있는 큰 인형과 달리 뚱한 표정을 짓고 있는 게 매력적인 미니 버전도 준비됐다.
큰 물범 인형은 6,820엔(한화 약 7만 5,140원)이며, 작은 버전은 2,750엔(한화 약 3만 29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