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7일(일)

"갑자기 센터가 바뀌었다"···'주작 논란' 프듀 폭로 예고한 'PD 수첩'

YouTube 'MBC PD수첩'


[인사이트] 이원석 기자 = 'PD수첩'이 투표 조작 논란에 휩싸인 '프로듀스' 시리즈를 파헤친다.


9일 MBC 'PD수첩' 측은 공식 채널을 통해 오는 15일 오후 11시 5분에 방송될 'CJ와 가짜 오디션' 편의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예고편은 Mnet '프로듀스 X 101'의 영상이 등장하며 시작했다.


이어 "센터가 갑자기 바뀌었어요", "이미 여덟 자리는 내정되어 있더라", "아이돌이 비판을 받고 있어요. 제작진들은 지금 뒤에 숨어있거든요"라는 각종 관계자들의 의미심장한 인터뷰가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YouTube 'MBC PD수첩'


해당 인터뷰를 미뤄 봤을 때, 제작진이 투표 결과뿐만 아니라 프로그램의 초기 단계부터 깊숙이 관여한 것으로 추측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한 "결과를 미리 받아보는 작가가 있었어요", "(투표수) 계산하는 PD님은 거기에 없었어요"라는 증언까지 공개돼 추가 파장을 예고했다.


더욱 눈길을 끈 점은 예고편 말미에 '프로듀스 X 101'을 비롯해 '프로듀스 101' 시즌 1, 시즌 2, '프로듀스 48', '아이돌학교' 등 '프로듀스' 시리즈 전체의 로고가 차례대로 등장했다는 것이다.



YouTube 'MBC PD수첩'


앞서 공개된 예고편이 '프로듀스 X 101'에 관련한 부분만 나온 것과 달리 범위가 확장돼 시청자의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한편, 경찰은 '프로듀스 X 101'의 담당 PD 등 제작진을 투표수 조작과 관련, 업무방해 혐의로 입건한 상태다.


아울러 투표수 조작을 두고 제작진과 합격한 연습생의 소속사 사이 금전 거래가 오갔는지도 추가로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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