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7일(일)

살인 도와준 이정은마저 '도끼'로 머리 찍어 죽여버린 '싸패 살인마' 이동욱

OCN '타인은 지옥이다'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사이코패스 살인마' 이동욱이 자신의 동료인 이정은과 박종환까지 죽이며 고시원을 피바다로 만들었다.


6일 오후 10시 30분에는 OCN 토일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의 최종화가 방영됐다.


이날 서문조(이동욱 분)는 엄복순(이정은 분)과 변득종(박종환 분)마저 죽이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를 소름 돋게 만들었다.


고시원에서 많은 이들을 살해한 엄복순은 서문조에게 "우리도 슬슬 여기에서 나가야 할 것 같은데?"라고 말했다.


OCN '타인은 지옥이다'


서문조는 "잠시만 기다려 달라. 아직도 날 못 믿는 거냐"라고 되물었다.


엄복순은 "못 믿는 건 아닌데, 나한테 기어오르는 건 못 참겠네? 예의를 지켜라"라고 도발했고, 서문조는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서문조는 이어 "303호 아저씨 잠시 보겠냐. 주방에 있다"고 말했고, 엄복순은 "303호 아저씨, 놀자"라며 그를 찾아갔다.


하지만 주방에는 아무도 없었다.


OCN '타인은 지옥이다'


이상함을 느낀 엄복순은 주방에서 식칼을 빼들고 분노하며 서문조를 찾아 나섰다.


하지만 서문조가 한수 위.


방 안에 숨어 있던 서문조는 엄복순이 지나갈 때 도끼로 그의 머리를 내려쳐 죽여 버렸다.


오랫동안 의지한 동료를 직접 죽이고도 소름 끼치게 웃는 서문조의 모습은 안방극장을 공포로 물들였다.


OCN '타인은 지옥이다'


엄복순이 죽은 것을 본 변득종은 "안 되겠다. 죽여야겠다"라고 혼잣말 한 후 서문조를 찾아갔다.


변득종이 서문조를 죽이려 했으나, 찔린 척하는 서문조의 연기에 속아 넘어갔다.


서문조는 아픈 척을 하다가 "아저씨는 멍청해서 절대로 나 못 죽인다. 이 세상에 내가 너무 많다"라며 변득종까지 죽여 보는 이들의 소름을 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