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05일(화)

후반 50분 극장골 때려박고 EPL '개막 8연승'한 '킹갓' 빅클럽 리버풀

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빅클럽' 리버풀이 후반 50분 터진 제임스 밀너의 페널티킥 골에 힘입어 홈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리그 8경기 전승을 자축하는 천금 같은 극장골이었다.


지난 5일(한국 시간) 오후 11시 리버풀은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치러진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레스터시티와 홈경기에서 2대1로 승리했다.


1대0으로 승세를 이어가던 리버풀은 후반 35분 동점포를 내줘 비기는 듯했으나 경기 종료 직전 페널티킥을 따내 골로 성공시켰다.


YouTube 'Liverpool FC'


이에 리버풀은 이번 시즌 리그 개막 '8연승'을 기록하게 됐다. 지난 시즌 기록까지 합치면 프리미어리그 17연승이다.


맨체스터 시티가 2017년 기록한 프리미어리그 최다 연승 18경기를 턱 밑까지 쫓아갔다.


레스터는 최근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5대0으로 대파하며 분위기가 좋았지만 '우승'을 향해 달리는 리버풀을 잡기엔 역부족이었다.


이날 경기에서도 리버풀의 날카로운 한 방에 고전했다.


YouTube 'Liverpool FC'


전반 40분, 리버풀의 제임스 밀너가 왼쪽 측면에서 레스터 수비 뒷공간으로 길게 패스한 것을 사디오 마네가 잡아 슛으로 연결해 골을 만들어 냈다.


이후에도 리버풀은 기세 좋게 공격을 이어갔으나 좀처럼 레스터의 골문을 공략하지 못했다.


후반 35분 레스터의 동점골까지 터졌으나 경기 종료 직전, 수비수 마크 올브라이턴이 마네를 넘어뜨려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이를 밀너가 멋지게 성공시켰다.


이로써 리버풀(8경기, 24점)은 리그 2위인 맨시티(7경기, 16점)와 격차를 더욱 벌리며 리그 우승에 한 발짝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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