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황의조가 시즌 2호 골을 터뜨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6일 오전 3시(한국 시간) 보르도는 프랑스 툴루즈의 스타디움 무니시팔에서 열린 2019-2020시즌 프랑스 리그1 9라운드 툴루즈 원정 경기에서 3-1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황의조는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전반 시작 1분, 후방에서 한 번에 넘어온 공을 니콜라 드포레빌이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다. 이 공이 툴루즈 수비수를 맞고 굴절되면서 보르도가 1점 앞서가게 됐다.
전반 19분에는 파블루 나시멘투가 추가 골을 기록했다. 나시멘투는 프리킥 상황에서 올라온 공을 그대로 발리슛으로 연결해 보르도의 두 번째 득점을 성공시켰다.
황의조의 골은 후반 8분 역습 상황에서 터졌다.
왼쪽 측면에서 공을 받은 황의조는 그대로 오른발 인스텝 슈팅으로 연결했고 이 공이 툴루즈의 골망을 흔들었다.
툴루즈의 베노아 코스틸 골키퍼는 가만히 선 채 황의조에게 골을 허용해야 했다.
황의조의 이번 골은 지난 8월 25일 3라운드 디종과의 경기에서 터진 프랑스 리그1 데뷔골에 이은 시즌 2호 골이었다.
툴루즈는 에프티미스 쿨리루스가 후반 15분 왼발 중거리 슛으로 한 골을 만회했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한편 이날 승리를 거둔 보르도는 4승 3무 2패로 리그 4위로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