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일부 남성들은 20대 중후반부터 빠지는 머리카락이 늘고 이마가 넓어지기 시작한다.
본래 머리숱이 없던 사람들은 한숨이 깊어지고 아버지 혹은 할아버지가 탈모였던 사람들은 고민이 짙어진다.
지난 2018년 토러스투자증권은 대한민국 탈모 인구를 1천만 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그중 70%는 남성으로 파악된다.
즉 5천만 인구 중 700만 명이 남성 대머리이며 대한민국 국민 7명 중 한 명은 탈모 남성이라는 얘기다. 결코 남의 일이라 할 수 없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3년부터 2017년 동안 탈모 치료를 받은 환자 103만 명이었다. 이중 20대 환자의 수가 빠르게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20대 탈모 인구 증가 원인으로는 사회, 심리적 요인으로 꼽힌다.
다시 말해 스트레스가 탈모를 부르고 탈모가 스트레스를 부르는 악순환이 반복된다는 것이다.
최근의 학업난, 취업난, 잘못된 생활 습관, 식습관 등이 탈모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해 20대의 탈모 인구가 빠르게 급증하고 있다.
탈모는 처음부터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탈모의 징후가 조금이라도 나타난다면 탈모 치료제와 탈모 방지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머리를 자주 감는 것 또한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는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젖은 머리를 말릴 때는 자연풍을 이용하는 것이 탈모 예방에 도움이 된다.
탈모에 좋은 음식으로는 검은콩, 검은깨 등의 블랙푸드와 함께 고등어, 달걀 등 고단백 식품이 꼽힌다.
여기에 규칙적인 운동, 건강한 생활 습관 및 식습관까지 더한다면 스트레스로 인한 탈모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