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서울에서 내 집을 마련하는 것은 절대 쉬운 일이 아니다.
부동산가격이 매일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평범한 서민들에게는 집을 마련하려면 큰돈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수준을 완전히 넘어서 무려 '370억원'에 달하는 초고가 주거시설이 누리꾼들의 눈길을 끈다.
바로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최고급 레지던스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중에서도 끝판왕이라고 불리는 슈퍼펜트하우스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해당 집 내부가 공개되며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공개된 집은 7개의 펜트하우스 중 356평 듀플렉스타입 펜트하우스다.
롯데월드타워 70층에 위치했으며 방 6개, 욕실 7개로 이뤄졌다. 방마다 욕실이 한 개씩은 딸려있다고 보면 된다.
먼저 서울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역대급 보이드형 통유리창을 가진 거실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강, 산, 하늘 등 서울의 모든 자연경관을 둘러볼 수 있도록 넓은 조망권이 이 집의 가장 큰 특징이다.
덕분에 이런 집에서는 맑은 날 창밖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구름 위를 떠다니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또한 노을이 지는 풍경, 반짝반짝 빛나는 서울의 야경까지 모두 집에서 누릴 수 있다.
해당 집은 천장 층고도 매우 높고 고급스러운 대리석 바닥 등을 갖춰 집이 아니라 갤러리 같다는 평가도 나온다.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에는 클라라, 조인성 등 유명 배우들은 물론, '재벌 중의 재벌' 롯데월드 신격호 총괄회장도 거주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다른 시그니엘 집보다도 단연 압도적인 가격으로 그중에서도 클라스가 다르다고 할 수 있다.
해당 집은 관리비 약 400만원에 달하며 전기료, 수도세 등 공과금은 별도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