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애플의 저가 모델 '아이폰 SE2'의 내년 봄 출시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지난 3일(현지 시간) 미국의 'CNBC'는 TF인터내셔널의 애널리스트 밍치궈(Ming-Chi Ku)의 말을 인용해 애플이 오는 2020년 1분기 아이폰 SE2를 출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밍치궈는 애플에 정통한 소식통이자 전문가로 2011년 이후 4년간 내놓은 애플 제품 전망 중 무려 90%가 적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기존의 1억 명의 아이폰 6 시리즈 사용자를 위한 최고의 선택이 될 아이폰 SE2는 애플의 주요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밍치궈에 따르면 아이폰 SE2는 아이폰 11과 동일한 A13 바이오닉 칩이 탑재될 예정이다. 3GB 모바일 D램에 화면은 아이폰8과 동일한 4.7인치 LCD를 채택했다.
가격은 399달러(한화 약 48만 1,500원)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출하량은 3천만~4천만 대에 이를 전망이다.
밍치궈는 비용 절감을 이유로 아이폰 SE2가 아이폰 11보다 카메라 성능은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페이스 ID를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홈 버튼이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한편 애플은 지난달 20일 미국과 중국, 일본 등 1차 출시국에 아이폰의 최신 기종 아이폰 11을 선보였다.
한국은 오는 19일부터 24일까지 이동통신사 3사 등을 통해 사전 예약 판매에 들어가며 정식 출시일은 오는 25일로 점쳐진다.
아이폰 11 시리즈는 아이폰 11, 아이폰 11 프로, 아이폰 11 프로 맥스 등 총 3가지 제품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