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은지 기자 = '희대의 악당' 조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조커'가 베일을 벗었다.

2일 전국 멀티플렉스 영화관에서는 영화 '조커'가 상영되기 시작했다.

드디어 공개된 영화 '조커'는 DCEU(DC 확장 유니버스)에 포함되지 않은 단독 영화로, 코믹북 기반이 아닌 영화를 위해 재창조된 스토리다.

영화는 1980년대를 배경으로, 배트맨의 숙적이 아닌 평범한 코미디언 아서 플렉이 수많은 좌절을 겪은 뒤 범죄자 조커로 변모하는 모습을 그린다.

희대의 악당인 조커가 다시 돌아온다는 소식에 전 세계 많은 영화팬들은 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그렇다면 영화 개봉 첫날부터 누구보다 빠르게 '조커'를 보고 온 이들은 어떤 평을 내렸을까.

대부분의 관객들은 몸무게 23kg을 감량하며 완벽히 조커로 변신한 호아킨 피닉스에게 찬사를 던졌다.

한 관객은 "호아킨 피닉스의 미친 연기만으로도 볼 가치가 충분한 영화다"라며 그의 연기력을 극찬했다.

대다수의 관객들은 영화 '다크나이트'에서 조커를 연기했던 히스 레저와 견줄만한 연기였다며 열띤 반응을 보였다.

영화에 매료된 한 관객은 "조커의 영화를 본 게 아니라 다큐를 본듯하다 진짜 명작이다"라는 글과 함께 최고 평점인 10점을 남기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영화의 완성도와 스토리, 분위기와 완벽히 어우러지는 수록곡에 대한 칭찬도 이어졌다.

연기, 영상미, OST. 삼박자가 완벽한 합을 이룬 영화 '조커'가 앞으로 어떤 흥행 기록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토드 필립스 연출, 호아킨 피닉스 주연의 영화 '조커'는 현재 전국 극장가에서 만나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