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웹툰 '마음의 소리' 독자들에게 센세이션으로 잘 알려진 작가 조석의 반려견 꼬맹이가 무지개다리를 건넜다는 가슴 아픈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달 7일 웹툰 작가 조석의 아내 최나래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반려견 꼬맹이의 사망 소식을 알렸다.
그는 "몇 년은 더 곁에 있을 줄 알았는데… 아프지 않고 자다가 떠난 게 다행인지… 꼬맹이 2008-2019.9.7"이라는 문구와 함께 꼬맹이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꼬맹이는 슬픈 눈빛을 하고 바닥에 누워있어 더욱 마음을 아프게 했다.
조그마한 요크셔테리어인 꼬맹이는 마음의 소리 202화에서 작업실 개 '센세이션'으로 첫 등장 했다.
이후 꾸준히 얼굴을 비추며 '씬 스틸러'로서 존재감을 드러낸 꼬맹이는 사고를 치고도 나 몰라라 하는가 하면, 오히려 주인을 부려먹는 등 독특한 매력으로 큰 사랑을 받아왔다.
그 인기에 힘입어 게임 캐릭터, 화장품, 인형 등으로 출시되기도 했다.
그런데 그런 꼬맹이가 지난달 7일 팬들의 곁을 떠나 별이 된 것이다.
해당 게시글에는 누리꾼들의 추모 물결이 이어졌다.
누리꾼들은 "10년 넘게 본 것 같은데 정말 수고했어. 편히 쉬렴", "그래도 안 아프고 떠났다니 다행이다", "웹툰에서 봤던 친근한 꼬맹이가 무지개다리를 건넜다니 믿기지 않는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안타까워했다.
한편 조석 작가는 지난달 8일 2년 만에 신작 '행성인간'의 연재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