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0일(수)

'국군의날',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꼭 알아야 할 특수부대 6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오늘(1일)은 대한민국 국군의 발전을 기념하며 국군장병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지정된 '국군의 날'이다.


지금 이 시간에도 육·해·공군 60만 장병들은 조국을 수호하고 전 국토를 방위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특히 '특수부대' 소속 대원들은 유사시 특수 임무를 완벽하게 소화해내기 위해 일반 부대에 비해 고강도의 훈련을 받고 있다.


그렇다면 대한민국 특수부대는 어떤 것이 있고 또 소속에 따라 어떤 임무를 받는 걸까. 오늘은 대한민국 '최강' 특수부대의 종류와 임무 등을 소개한다.


1. 해병대 수색대


뉴스1


해병대 소속 특수전 부대다.


해병대 수색대는 상륙 작전 시 전 해상과 공중으로 적진에 사전 침투한 뒤 정찰 및 정보 수집, 본대 유도, 기습, 장애물 제거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한다.


일반 해병대원들이 '팔각모'를 쓰는 것과 달리 이들은 '녹색 베레모'를 머리에 씀으로써 남다른 존재감을 뽐낸다.


2. 해군 특수전전단(UDT/SEAL)


Facebook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해군 소속이며 수중·지상·공중으로 침투하고 대테러, 기뢰 제거 등의 특수 임무를 수행한다.


특전사와 더불어 국방부가 공인하는 공식 특수부대다. 다른 특수부대나 비공식 공작부대와 달리 제한적인 작전 수행을 하지는 않는다.


다만 다방면의 작전 능력과 전술 능력을 확보한 전천후 부대다.


3. 공군 공정통제사(CCT)


뉴스1


공군에 소속된 특수부대다. 극소규모의 부대라 한국의 모든 특수부대 중에서도 가장 적은 인원의 부대이다. 


공정통제사는 관제 능력을 바탕으로 적진에 사전 침투해 아군 본대 수송대에 기상, 지상정보 등을 수신하고 아군 병력과 본대 투입을 유도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적지의 공항을 아군이 점령한 뒤라도 민간 관제사들이 당장 없을 경우 대신 임시로 관제를 해주는 임무도 한다.


4. 육군 특수전사령부(특전사)


뉴스1


육군 소속이며 한국을 대표하는 특수부대다.


유사시 육·해·공 다양한 루트로 적진에 깊숙이 침투해 게릴라전, 교란 작전, 암살 및 납치, 목표 섬멸, 공습 유도, 심리전 등 비정규전을 수행하는 최고의 부대다.


주특기는 통신, 폭파, 정보, 의무, 화기로 나뉜다.


5. 해군 해난구조전대(SSU)


뉴스1


해난구조대는 잠수 능력이 가장 뛰어난 부대로 유명하다.


이들은 잠수 능력을 바탕으로 평시 및 전시에 아군을 구출하고 해상 장애물을 제거한다. 또 침몰된 선박 등을 인양하고 해상 사고를 규명하는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1950년 창설 이후 세계 최대 수심 인양기록 및 잠수능력이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또, 250건 이상의 작전을 단 한 번의 실패 없이 완수하는 등 국가재난 상황 시 최우선으로 투입되는 소수정예 부대다.


6. 공군 항공구조사(SART)


뉴스1


한국군 특수부대 중 유일하게 VIP 구출에 특화된 공군 소속 부대이다. VIP는 주로 공군 파일럿을 의미한다.


전시에는 적진 후방을 노리거나 적의 정예부대와 교전, 전투 불능의 아군 호송 및 엄호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