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혜연 기자 = 코스피가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2060선을 되찾았다.
3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보다 13.12포인트(0.64%) 오른 2063.05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800억 원, 5억 원어치를 사들였고, 개인은 890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업계 전문가는 "미국에서 증시의 중국기업 상장폐지 이야기가 나오면서 우려가 컸는데, 오후에 중국 증시가 상승 반전에 성공하면서 국내 증시 역시 긍정적인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 "미중 무역분쟁과 관련해 아직은 협상 기대감이 유효하다는 인식이 확산된 측면이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650원(1.34%) 오른 4만 9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626.93) 대비 5.17포인트(0.82%) 내린 621.76에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3.7원 내린 1달러에 1196.2원으로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