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9일(일)

"실력파 꽃미남들 총출동"···KBS, 씨름판 '프듀' 제작한다

통합씨름협회


[인사이트] 이원석 기자 = 씨름판 '프로듀스 101'이 론칭된다.


30일 스포츠조선은 KBS가 '나는 씨름선수다(가제)' 론칭을 확정 지었다고 보도했다.


'나는 씨름선수다'는 젊은 씨름선수들이 출전하는 서바이벌 오디션 예능이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 상에서는 씨름에 대한 젊은 층의 관심이 거세게 일어나고 있다.


대한씨름협회


특히 금강급(90kg 이하), 태백급(80kg 이하) 등 경량급 선수들의 늘씬하면서도 탄탄한 체격이 젊은 팬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또한 아이돌 못지않은 젊은 선수들의 훈훈한 비주얼과, 화려한 씨름 기술 등이 인기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이 같은 씨름 열풍을 인지한 KBS가 대한씨름협회와의 공조를 통해 서바이벌 예능 겸 대회를 론칭하게 된 것이다.


YouTube 'KBS N'


이 프로그램은 과거 강호동이 7차례 천하장사를 석권했던 백두급(110.1~150kg)과 이만기가 활약했던(90.1~105kg) 한라급이 주로 주목받던 과거와 달리 경량급 천하장사 대회를 열어 기술이 경기의 중심이 되는 서바이벌을 진행할 예정이다.


여기에 몸 관리 비법과 더불어 선수들의 일상을 촬영한 리얼리티 등 예능적인 요소를 더해 젊은 팬덤을 창출해낼 계획이다.


씨름판 '프로듀스 101'이라 불리는 '나는 씨름선수다'에서 과연 어떠한 스타가 탄생할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KBS '나는 씨름선수다'는 오는 11월 방송된다.


YouTube '대한씨름협회'


Instagram 'chan_seob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