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9일(일)

'자본주의'에 굴복해 손 꼭 잡은 '친남매' 악뮤 현실 표정

MBC '쇼! 음악중심'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악뮤 멤버이자 친남매인 이수현과 이찬혁이 자본주의 앞에서 무릎을 꿇었다.


지난 28일 방송된 MBC '쇼! 음악중심'에는 3번째 정규앨범 '항해'로 돌아온 악뮤의 무대가 그려졌다.


이날 악뮤는 컴백 무대에 앞서 MC 찬희, 미나, 인성과 함께 인터뷰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수현과 이찬혁은 신곡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에 대해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냐, 너를 사랑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곡이다"라고 설명했다.



MBC '쇼! 음악중심'


이후 MC들은 두 분이 떨어져 있던 시간 동안 서로의 소중함을 크게 느꼈다는 기사를 봤다며 분위기를 전환시켰다.


실제로 이수현은 '항해' 기자간담회에서 이찬혁의 군 복무기간 동안 빈자리를 크게 느꼈다고 고백한 바 있다.


MC들은 순간적으로 장난기가 발동(?)했는지 두 사람에게 손을 잡고 서로에게 응원해줄 것을 요청했다.


'현실 남매'의 정석으로 불리는 두 사람은 싫은 티를 내면서도 생방송으로 돌아가는 카메라 앞에서 차마 부탁을 거절할 수 없었다. 


MBC '쇼! 음악중심'


결국 이찬혁은 이수현에게 "너 오늘 멋있다.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멋있으렴"이라고 말했고, 이수현은 "나도 내가 참 멋있다. 앞으로도 그렇게 멋있을게"라며 영혼 없는 대화를 주고받았다.


이때 두 사람은 꺼림칙한 표정을 여과 없이 보여줘 보는 이들의 웃음보를 제대로 저격했다.


해당 방송을 본 누리꾼은 "정말 싫었을 것 같다", "친오빠랑 손잡는다는 건 상상할 수 없다", "표정이 모든 걸 말해준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