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05일(화)

입맛이 없다가도 '남친♥'만 만나면 식욕 폭발해 하루종일 '먹방'만 찍게됩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YouTube '플레이리스트'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다이어트 중이야"라는 말을 쉴 새 없이 하다 보면 정말로 입맛이 뚝 떨어질 때가 있다.


먹어서 행복한 기쁨보다는 배부름에 후회하고 있을 나 자신을 떠올리면 "차라리 안 먹고 만다"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그런데 참 이상하게도 이렇게 굳건했던 다이어트 의지는 남자친구만 만나면 사라진다.


남자친구와 이곳저곳 둘러보다 한 번 맛집에 들어가기 시작하면 그대로 '먹방 투어'가 시작된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BC '호구의 연애'


"여기 오면 이걸 꼭 먹어야 한대", "거기가 인스타 맛집이래", "백종원이 극찬한 곳이라는데?" 등의 남자친구 말을 듣고 있으면 다이어트에 'ㄷ자'도 생각나지 않는다.


오히려 '치팅데이'라며 자기 합리화를 하고 하루 종일 먹어댄다.


실제로 행복한 연애를 하는 커플들은 1년에 최대 5.8kg 체중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아래 연애를 하면 살이 찔 수밖에 없는 이유 4가지를 모아봤다


1. 남자친구와 먹으면 더 맛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Instagram 'bhent_official'


남자친구가 한 입 가득 먹음직스럽게 음식을 먹고 있는 모습을 보면 저절로 수저에 손이 간다.


사랑하는 사람과 맛있는 음식을 먹어서인지 더 맛있게 느껴지기도 한다.


남자친구와 오손도손 이야기를 나누며 음식을 먹으면 과식이 자연스러워진다.


2. '맛집 데이트'가 필수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좋맛탱'


남자친구와 데이트 장소를 정하고 나면 그다음으로 하는 일은 맛집 검색이다.


모든 커플들의 루트가 다 비슷하듯 이왕 먹는 음식 맛있게 먹으면 더 좋기 때문이다.


그 지역에서만 먹을 수 있는 음식이라고 하면 아무리 배가 불러도 꼭 먹어야 할 것만 같은 느낌이 든다.


3. 맛있는 음식엔 항상 술이 함께한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삼겹살에는 소주, 전에는 막걸리처럼 맛있는 음식에는 그 짝꿍인 술이 꼭 빠지지 않는다.


더운 날씨에는 덥다는 이유를 핑계 삼아 시원한 맥주를 마시고, 얼큰한 음식에는 알싸한 소주를 곁들여야 제맛이라고 핑계를 댄다.


이렇게 매일 남자친구와 술 데이트를 즐기다 보면 살이 안 찔 수가 없다.


4. 서로의 뱃살을 귀여워한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어비스'


남자친구와 여자친구 모두 서로의 뱃살을 진심으로 귀여워하며 조물조물 만지는 것을 좋아한다.


볼록 튀어나온 뱃살을 보면 곰돌이 같은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살을 뺀다고 하면 "뱃살 만져야 되는데"라며 서로 아쉬워하는 커플들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