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공짜 스킨 제공"···10주년 이벤트 열어놓고 접속자 몰리자 3시간 만에 종료시킨 롤

라이엇게임즈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라이엇게임즈가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 10주년 기념 이벤트를 진행했다가 2시간 만에 종료했다.


지난 27일 리그 오브 레전드 공식 SNS에는 서비스 10주년을 맞아 챔피언 '코르키'의 스킨인 '웰시코르키'를 무료로 제공한다는 내용의 글이 게시됐다.


해당 이벤트는 인스타그램 해시태그를 사용해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자 전원에게 스킨이 돌아갈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벤트는 게재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수천 명이 몰렸고 결국 라이엇게임즈는 이벤트 시작 3시간 만에 "조기 종료됐다"는 글을 재차 게시했다.


Instagram 'leagueoflegendskorea'


최초 라이엇게임즈는 "예고 없이 이벤트가 조기 종료될 수 있다"라고 명시했기 때문에 법률상으로 큰 문제는 없었다.


그럼에도 참여를 희망했던 유저들은 "이럴 거면 10일까지라고 왜 써놨냐", "조기 종료한다고 했지만 너무 빠른 거 아니냐", "스킨 몇 개 줄 생각이었는지 공개해라" 등 댓글로 비난을 쏟아냈다.


또한 유저들은 10주년 이벤트 준비가 소홀했다는 점을 비난하기도 했다.


쏟아지는 비난에 리그 오브 레전드 측은 '2차 이벤트'를 진행하겠다고 글을 게시했지만 여전히 유저들은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고 있다.


한편 PC방 점유율 1위를 독점하고 있는 리그 오브 레전드는 오는 10월 16일 10주년을 맞는다.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