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천 기자 = 과민성 대장증후군을 앓는 이들에게 레드와인이 도움이 된다는 연구가 나왔다.
최근 건강 전문 매체 우먼스헬스는 영국 킹스칼리지런던 연구진의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매체에 따르면 연구팀은 영국과 미국 네덜란드 여성 3천 명을 대상으로 화이트와인과 맥주 증류주 등에 들어 있는 알코올이 장내 세균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연구했다.
연구 결과 다른 주류보다도 레드와인을 마신 사람들이 장내 세균의 밸런스가 월등히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레드와인에 들어 있는 폴리페놀이 좋은 박테리아를 증식하고 촉진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폴리페놀은 과일이나 채소에 있는 물질로 몸속 유해 산소를 무해한 물질로 바꾸는 역할을 한다.
또 폴리페놀은 장 내부에 서식하고 있는 유용한 박테리아의 주 먹이로 활용된다.
이 박테리아는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나 심장병 등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과민성 대장증후군으로 고생을 하고 있다면 오늘부터는 레드와인을 즐겨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