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러블리즈 "'식스센스' 무대 후 욕먹어···저희 인생 망치지 마세요"

SBSMTV '더쇼'


[인사이트] 김은지 기자 = 그룹 러블리즈 류수정, 유지애가 '식스센스' 무대평에 대한 심정을 밝혔다.


지난 26일 러블리즈의 멤버 류수정, 유지애는 네이버 V라이브로 팬들과 소통했다.


오랜만에 팬들과 대화를 나누게 된 류수정과 유지애는 최근 화제가 된 바 있는 Mnet '퀸덤' 무대에 대해 입을 뗐다.


앞서 지난주 러블리즈는 '퀸덤'에서 선보였던 브라운아이드걸스 '식스센스' 무대로 시청자의 주목을 받았다.


Mnet '퀸덤'


이 무대로 러블리즈는 '식스센스'의 기존 콘셉트를 과도하게 섹시로 포장한 것이아니냐는 비판을 받기도했다.


기존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식스센스'는 사회적 억압으로부터의 해방을 콘셉트로 했지만, 러블리즈의 '식스센스'는 지나치게 섹시한 콘셉트로만 진행됐다는 의견이 대다수였다.


이 같은 비판은 객관적인 무대의 평에 대한 것에 그치지 않고 러블리즈 멤버들에 대해 맹목적인 비난으로 번졌다.


Vlive 'Lovelyz'


이에 대해 유지애는 "지금껏 악플은 신경 안 썼다. 하지만 (퀸덤에 관련된 비난은) 우리 인생을 송두리째 비난하니 후폭풍이 심했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이어 류수정은 "어떤 평을 하더라도 상관이 없지만 그 무대 하나로 러블리즈 멤버들 개개인의 인생을 싸잡아 매도해 애를 먹었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그는 "이번에 정말 애를 많이 먹었다. 저희 인생까지 망치지 마시라. 왜 인생을 논하냐. 그리고 단 한 번의 무대로 우리가 이제껏 해왔던 것들을 짓밟지 않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이어 류수정은 '식스센스'를 통해 콘셉트 바꾸려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저희는 섹시 걸그룹이 되고 싶다는 생각도 없다. '식스센스'가 어떻게 섹시지?"라며 반문하기도 했다.


Mnet '퀸덤'


또 "우리는 앞으로 섹시한 콘셉트로 활동을 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퀸덤'을 통해 보여드린 것뿐이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류수정은 앞으로 '퀸덤'을 통해 더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며 남다른 포부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러블리즈는 Mnet '퀸덤'에 출연하며 지금까지 보여준 콘셉트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의 곡을 소화하며 색다른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