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7일(금)

U-23 김학범호 우즈벡·중국·이란과 함께 '죽음의 조' C조 편성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장경윤 기자 =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U-23 남자 축구대표팀이 우즈베키스탄, 중국, 이란과 맞붙게 됐다.


26일 태국 방콕에서는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최종예선 조 추첨식이 열렸다.


김학범호의 한국은 우즈베키스탄, 중국, 이란과 함께 C조에 배치됐다. 포트는 지난해 챔피언십의 성적에 따라 포트2를 받았다.


Twitter 'theafcdotcom'


한국 U-23 대표팀은 중국과는 10승 3무 1패, 이란과는 5승 1무 2패, 우즈베키스탄과는 8승 1무 1패로 전적상 모두 우위를 점하고 있다.


그러나 세 팀은 동시에 절대 방심할 수 없는 강적이기도 하다.


특히 우즈베키스탄은 지난해 챔피언십 4강에서 우리나라를 1-4 승리를 기록한 바 있다. "죽음의 조에 편성됐다"는 이야기가 괜히 허투루 나오는 게 아닌 셈이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김 감독은 추첨식 직후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U-23 챔피언십 본선 진출국은 모두 각자의 강점이 있다"며 "남은 기간을 잘 활용해 스스로를 가다듬고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20 U-23 챔피언십 본선은 총 16개 팀이 4개조로 나눠 풀리그를 치른 뒤 조 1, 2위가 8강에 올라 토너먼트를 치르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일본을 제외한 상위 3개 팀은 '2020 도쿄 올림픽'의 본선 진출권을 획득하게 된다.


이번 챔피언십 경기는 오는 2020년 1월 8일부터 26일까지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