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혜연 기자 = 코스피가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하루 만에 소폭 반등했다.
26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13포인트(0.05%) 오른 2074.52로 장을 마쳤다.
9.27포인트 오르며 거래를 시작해 2080선을 유지하다가 오후에 잠깐 2060선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개인이 551억 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외국인과 기관 투자가는 각각 450억 원, 224억 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계 전문가는 "국내 주식시장 반등 폭이 무역협상 관련 긍정적 뉴스에도 상대적으로 작다. 코스피가 2100선 이상 오르려면 외국인 수급 유입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코스닥지수도 소폭 올랐다. 코스피지수와 마찬가지로 '전강후약' 흐름을 보였다. 장 초반 635.64까지 올랐으나 오후 들어 상승 폭을 반납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66포인트(0.26%) 오른 628.42를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3억 원, 307억 원 순매수를 기록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은 422억 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원·달러 환율은 어제 종가와 같은 1달러에 1,198.8원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