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9일(일)

"너 내 스타일 아냐, 난 공유가 좋아"···공효진에 차이고 충격받은 '동백꽃' 강하늘

KBS2 '동백꽃 필 무렵'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동백꽃 필 무렵' 공효진이 첫눈에 반했다며 자신을 졸졸 따라오는 강하늘을 '뻥' 차버렸다.


지난 25일 오후 방송된 KBS2 '동백꽃 필 무렵'에서는 까멜리아 사장 동백(공효진 분)이 자신에게 '직진'하는 순경 황용식(강하늘 분)에게 '철벽'을 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황용식은 자신을 거절하는 동백에게 "내가 싫은 이유가 뭐냐"고 화끈하게 물었다.


동백은 황용식을 완벽히 단념시켜야겠다고 마음먹었는지 "애 딸린 미혼모라고 취향이 없을 거 같냐. 결정적으로 황용식 씨가 내 스타일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KBS2 '동백꽃 필 무렵'


황용식은 패기 넘치게 "동백 씨 스타일이 뭔데요? 내가 그쪽으로 가면 되죠!"라고 말했다.


이에 동백은 꽃미남 배우의 대명사인 공유를 외쳤다.


이 장면에서 tvN 드라마 '도깨비'에 나왔던 씁쓸한 OST가 BGM으로 깔려 시청자를 웃게 만들었다.


황용식은 갑자기 가슴을 움켜잡은 뒤 "하.. 사람이 어떻게 도깨비를 이겨요.. 사람이 도깨비를"이라고 혼잣말했다.


이어 그는 멍한 표정으로 황급히 자리를 떴다.


KBS2 '동백꽃 필 무렵'


동백은 크게 충격받은 듯한 황용식이 걱정되는지 그의 뒷모습을 아련하게 바라봤다.


그때 황용식이 갑자기 뒤를 돌아본 뒤 자신을 다시 어필하기 시작했다.


동백이 완벽한 남자인 공유를 좋아한다고 해도 포기할 수는 없었던 것이다.


황용식은 "동백 씨, 개도 제일 귀여운 것은 똥개에요! 나중에 나 좋다고 쫓아다니지나 마요!"라며 본격적으로 매력 어필을 할 것을 예고했고, 동백은 당황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지치지도 않고 귀엽게 들이대는 황용식이 '철벽'만 치는 동백을 어떻게 사로잡을지 시청자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Naver TV '동백꽃 필 무렵'